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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주진모가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허영만은 "대부분 연기자들 보니까 몸만들기를 많이 하던데 하고 있냐"며 궁금해했고, 주진모는 "요즘 체중이 많이 늘어서 유산소 운동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예전엔 달리기 잘해서 육상선수였는데 다리 부상이 생기면서 그만뒀다"고 말했다.
주진모는 이날 서울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는 아나운서 형님이 계시는데 '너무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소개 한 번 받아보겠냐'고 해서 같이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어줬다. 거기서부터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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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는 "그동안은 생긴 게 워낙 세다 보니까 남성적인 역할을 많이 했다. 액션 신을 많이 찍었다"며 "근데 보기와는 다르게 새가슴이다. (주변에서) 소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며 반전 성격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주진모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허영만을 바라보며 "선생님 만나 뵙고 마음이 계속 울컥울컥했다. 아버지가 계셨을 때 못 해드렸던 부분들이나 후회스럽고 죄송했던 게 생각이 났다"며 "선생님 뵈니까 아버지가 투영되면서 같이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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