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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매주 금요일 밤마다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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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BS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와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꾸준히 심야 뮤직 토크쇼를 선보여왔다. 이에 이효리는 "워낙 심야 뮤직 토크쇼를 좋아하고, 어린 시절부터 쭉 봐오기도 했다. 그만큼 제 마음속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날그날 상황들도 기억이 나면서 이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최근 시즌제로 바뀌게 되면서 젊은 친구들이 재밌게 꾸려나가고 있었는데, 제가 젊은이들 느낌과 선배님들의 느낌을 적절히 섞어서 진행을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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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시즌과 차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PD는 "기존 세 시즌은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진행을 맡아왔다면, 이효리 씨는 MC 혹은 아티스트로서 더 많은 경험과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 MC들은 '성장'이 키워드였다면, 이효리 씨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보여주실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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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승희 PD는 "이효리 씨가 MC를 맡는다고 하니까, 프로그램 섭외가 편했다. 매니지먼트 측에서 MC가 누군지 듣고 바로 '오케이'하더라.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꼭 나오겠다고 했다. 이걸 보면서 '아 역시 이래서 다 이효리 이효리 하는구나'했다"고 감탄을 표했다.
한편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5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