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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판타지 액션 영화 '외계+인'(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2부가 주목할만한 프로덕션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외계+인' 2부의 CG는 현실과 영화적 상상력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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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프로덕션 포인트는 디테일한 연출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미술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두 명의 미술감독이 협업한 '외계+인'은 2022년 58회 대종상 영화제 미술상을 수상한 만큼 작품에 드라마틱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미술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가씨' '헤어질 결심'을 통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입증한 류성희 미술감독과 '기생충'에서 극의 서사를 관통하는 미술로 전 세계의 찬사를 이끌어낸 이하준 미술감독은 끊임없는 연구와 시도 끝에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독창적 비주얼의 공간들을 완성해냈다. 익숙한 이미지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영화 속 공간들은 '외계+인'의 방대한 서사를 아우르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최동훈 감독이 "2부는 다른 세계로 들어가서 문을 닫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밝힌 만큼 '외계+인'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예고했다.
이처럼 387일간 이뤄진 최동훈 감독의 웰메이드 프로덕션으로 기대를 높이는 '외계+인' 2부는 한층 강력해진 액션과 화려해진 비주얼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외계+인'은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등이 출연했고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