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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더보이즈가 2024년을 힘차게 열었다.
이어 새해 카운트다운 뒤에는 완전체로 출격, 새해의 시작을 강렬하게 알렸다.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 오른 더보이즈는 히트곡 '와치 잇'을 선보여, 추운 날씨에 떨고 있는 관객들은 물론, 안방에서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후끈하고 뜨겁게 달군 것이다.
특히 일렉 기타를 치며 등장한 멤버 선우가 마스크를 벗는 오프닝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멤버들의 칼각 잡힌 군무와 화면을 뚫고 나오는 눈빛은 '독기'로 표현될 정도다. 여기에 록 느낌으로 편곡된 버전도 호응이 상당하다.
이날 방송 종료 후 공개된 연습영상 반응도 좋다. 팬들은 "이번 편곡, 안무 파워풀하면서도 디테일도 좋아서 마음에 든다. 7년 차 아이돌도 독기 품은 무대를 하다니 역시 최고다", "매 무대 최선을 다하거나, 기회가 오면 최대한을 준비한다는 것이 당연한 만큼 계속 그러기도 쉽지 않은데 성의와 열정이 진짜 아이돌 더보이즈에게 신뢰를 쌓게 해준다", "콘서트 준비하면서도 일정한 퀄리티로 무대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인데, 진짜 프로구나. 내 마음이 벅차오른다"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더보이즈는 1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4년 갑진년의 새해가 밝았다. 푸른 용의 해로 멤버 에릭과 선우의 해다,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더비(공식 팬덤) 여러분께 좋은 에너지 드리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2024년에도 더보이즈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
더보이즈는 지난해 정규 2집 '판타지 파트2-식스 센스'를 통해 자체 최고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오는 2월에는 일본에서 팬콘을 개최, 또 한 번 열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