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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서진이 나영석PD에 '찐친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 무슨 욕 먹었어 형?"이라는 유재석의 말에 이서진은 "뭐 싸가지 없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유재석은 "이 형은 자기 자신을 잘 안다"라며 웃었다.
2024년은 '용의 해'. 이서진은 "난 돼지띠인데 생일이 빠르다보니까 띠는 개띠로 본다"라 했다. 양세찬은 이서진의 생일을 외우며 "제가 형과 아예 친분이 없어서 나무위키에서 살짝 보고 왔다. 고성 이씨시죠?"라 아는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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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여기서 많은 녹화를 했지만 벽에 기댄 사람은 처음이다"라며 놀렸고 이서진은 "그럼 허리 세워야 하냐"라 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형 없을 때 얘기했다고. 형이 만약 조선시대 때 태어났으면 한량이다"라 했고 이서진은 "진작에 사약을 받지 않았을까? 대역죄인으로 참수 당했을 거다"라며 받아쳤다. 유재석은 "바른 말 하다가 사약 받았을 거 같다"라 추측했다.
점심 행사를 다녀왔다는 이서진은 "점심인데 갈라 디너였다"라며 다음 주에 미국으로 한 달 여행을 간다고도 전했다. NFL 직관을 간다는 이서진은 눈을 빛냈다. 양세찬은 "한 달 너무 좋다. 예능인들은 한 달 쉰다는 건 자숙기간이다"라며 부러워 했다.
이서진은 "나는 차태현을 인정하는 게 예능, 드라마, 영화, 라디오 DJ까지 다 섭렵한 건 차태현 밖에 없는 거 같다"라며 칭찬했다. 이서진 역시 싫다면서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와 유재석을 빵 터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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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은 '혼자도 요리를 해먹냐'는 말에 "요리 절대 안한다. 다 배달이다. 나 요리 하는 거 제일 싫어한다"라며 진저리를 쳤다.
유재석은 "아니 근데 형 방송에서는 그렇게 요리를 하지 않냐"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삼시세끼' '윤식당' '서진이네' 등 요리를 많이 했던 이서진은 "그니까 나영석이 이상한 거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서진은 "원래 배달도 안시키고 나는 집에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작년 추석 때 코로나에 걸려서 처음 배달 앱을 깔고 못벗어나고 있다"라 했다.
이서진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국밥, 보쌈 이런 거다. 중식도 아메리칸 차이니즈가 있다. 미국에 가면 중국음식"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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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이서진에게 "형 올해에는 계획 같은 게 있냐"라 물었다. 이서진은 "개인 채널을 만드는 건 어떠냐"는 양세찬에 "너무 싫어"라며 고개를 저었다. 유재석은 "벽에 기대서 토크하는 것도 괜찮은데"라며 이서진을 놀렸다.
유재석은 "서진이 형이 이렇게 예능 했으면 욕 많이 먹었을 건데 지금은 '저 사람의 스타일이구나' 하는 거다"라며 재밌어 했다.
양세찬은 심드렁한 이서진에게 "아니 형 회사 들어갔으니까 일하셔야죠. 놀 거예요?"라며 깐족댔고 이서진은 "너 안테나야?"라며 발끈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