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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엄지원이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며 명품이 가득한 옷장을 공개했다.
엄지원은 "지금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고 집에 왔다. 최근 대대적인 집 정리를 했다. 싹 다 정리가 목표다. 몸 뿐 아니라 물건 다이어트도 필요하다"고 집안 곳곳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한 섹션은 서재. 평소 독서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엄지원은 소설섹션과 드라마 영화화된 소설들, 연기와 관련된 섹션 등 정리를 끝낸 서재를 고개했다.
이어진 드레스룸 공개. 엄지원은 "가방 스토리만 풀어도 2박3일 걸린다. 내 연기인생이 다 담겨있다"며 H사 명품백을 모아둔 섹션을 공개했다. 그 아래에는 C사 명품백을 모아둔 공간들. 하지만 다른 곳에도 H사 가방이 계속 껴있고 심지어 새 가방들도 모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엄지원이 애정한다는 에코백 섹션에도 H사 가방이 섞여있는 상황. PD가 "H사 백이라고 소중하게 두지 않으셨다"고 묻자 엄지원은 "에코백이나 H사 백이나 동급이다. H사 백을 막 두는게 찐 바이브다. 모시고 살거면 왜 사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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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은 "이번에 정리하며 많이 처분했다. 50% 정도 처분했는데 1/3 정도만 남기는게 목표"라며 정리한 물품들은 모두 기부했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것은 2개의 금고. 엄지원은 "이 안에 있는 것은 밝힐수 없지만 저희 집에는 세콤이 있다"고 또 한번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엄지원은 "연말 모임도 많고 분주하지만 나를 위해서 깨끗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게 저에게 더 의미있는 시간 같다"며 "많이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많네요.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엄지원은 2014년 건축가 겸 여행 작가와 결혼했지만 지난 2021년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