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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마약 혐의를 벗은 가수 지드래곤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당당하게 조사받는 지드래곤의 모습을 저도 봤다. 구체적인 증거 자료가 없이 제보나 조사가 이뤄지는 게 문제"라며 "지드래곤도 물질적으로 엄청나게 큰 피해를 볼 텐데 누가 책임질 거냐"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이뤄지지 않아야 한다. 정확한 근거와 현실적인 자료가 있을 때만 언론에 발표를 해야한다"면서 "심증으로 언론에 흘리게 되면 당사자는 정말 힘들다. 심도 있게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지드래곤에 대해 "다음주 중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드래곤이 마약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최근 참고인 6명을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5일쯤 만료된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박명수는 지드래곤과 MBC 예능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서 '바람났어' 듀엣 무대를 펼쳐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