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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산악인 엄홍길이 중절모를 늘 쓰는 이유를 밝혔다.
혜은이는 엄홍길이 늘 쓰고 다니는 중절모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엄홍길은 "제가 쓰게 된 계기가 있다. 93년도인가 카자흐스탄에 등반을 성공하고 내려왔더니 현지 베이스캠프 총괄 매니저가 자기가 굉장히 아끼는 모자라면서 저한테 선물로 줬다. 그때부터 제가 이 모자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엄홍길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해발 8000m 16좌를 완등한 산악인이다. 2008년 '엄홍길휴먼재단'을 만들어 에베레스트의 관문인 네팔 오지에 '휴먼스쿨'이라는 이름의 학교를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