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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진영이 '육각형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지난 6월 종영한 MBC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 시즌2'에서는 멘토로서 참가자들에 음악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이하 '스위트홈2')에서는 원작에 없던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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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즌1에 이어 은유로 돌아온 고민시와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진영은 "민시가 성격이 긍정적이고 좋다. 아무리 힘든 신을 찍어도 힘든 내색을 전혀 안 하더라. 성격적으로 통하는 게 있으니까, 서로 의지하게 되고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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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서 몸무게 5~6㎏를 증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영은 "살을 한 5~6㎏ 찌운 다음에 지방을 커트했다"며 "얼굴이 너무 붓게 나오면 안 되니까, 식단도 같이 병행했다. 괴물화 사태인데 너무 잘 먹은 듯한 얼굴이면 안되지 않나. 어느 정도 샤프한 느낌이 들면서 몸이 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T(퍼스널 트레이닝)를 일주일에 7번 정도 나갈 만큼, 돈도 많이 쓰고 혹독하게 운동을 했다(웃음). PT 선생님이 저한테 최고의 VIP회원이라고 하시더라. 한 달에 30회를 다 쓰니까, 헬스장에서도 너무 좋아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룹 활동을 할 땐 마른 몸이 유행이었고, 굳이 벌크업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 팬 분들이 그런 모습을 더 좋아해 주시니까, 제 원래의 몸을 유지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어느덧 서른 살 중반을 향해 가니까, 제 나이에 맞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스위트홈2'을 위해 몸을 만든 것도 있지만, 그전부터 운동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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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