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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3년만에 '4억→58억' 벌었다…소속사 합병에 지분가치 '훌쩍'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12-07 15:10 | 최종수정 2023-12-07 15:10


주지훈, 3년만에 '4억→58억' 벌었다…소속사 합병에 지분가치 '훌쩍'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주지훈이 3년 만에 50억 원을 벌어들이는 '초대박'을 터뜨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블리츠웨이는 지난달 22일 연예기획사 에이치앤드엔터와 흡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1월 10일 개최되며 최종 합병기일은 2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에이치앤드엔터는 배우 주지훈, 정려원, 고두심, 인교진, 천우희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35%의 지분을 보유한 주지훈으로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38.3%다.

합병은 블리츠웨이가 1, 에이치앤드엔터가 6.4807788 비율로 진행된다. 에이치앤드엔터 1주당 블리츠웨이 주식 6.4807788주를 새로 발행해 나눠주는 방식이다. 블리츠웨이와 에이치앤드엔터의 1주 가치는 각각 2003원, 1만2981원으로 산정됐다.

이에 합병 후 주지훈은 블리츠웨이 지분 5.81%를 갖게 되는 것으로, 합병가액으로 계산 시 약 58억 원에 달한다. 에이치앤드엔터가 2020년 6월 설립될 당시의 자본총계는 11억원이었다. 현재 지분율대로라면 주지훈은 4억원가량을 투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3년 만에 50억원 넘는 투자수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한편 피규어와 콘텐츠 제작 기업인 블리츠웨이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1호 피규어 기업이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IP 라이선스를 획득해 이를 활용한 피규어를 제작한다. 자회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를 통해 지난해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를 제작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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