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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상아가 3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상아는 "그럼 하세요"라고 했지만 윤영미는 "난 남자가 없다"라고 말해 다시 이상아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이상아는 딸의 이야기를 꺼냈고, 윤영미는 "그럼 딸은 몇 번째 결혼 아이예요?"라고 급발진 토크를 선보여 이상아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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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는 "이혼하고 1년 만에 재혼했다. 영화 제작한다고 그랬는데 저한테 계속 푸시를 했다. '상아야 네가 이제 안정되게 살아야 하지 않겠니?'라고. 내가 첫 번째 때 화가 났던 거다. '나 이렇게 괜찮은 남자랑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었어 너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나는 너랑 결혼한 거였어'. 보란 듯이 한 거다. 그러면서 혼전임신을 했다. 근데 임신을 한 다음에 사기꾼이라는 게 밝혀진 거다"고 밝혔다.
이상아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 영화 제작도 아니었다. 두 번째 결혼식 때 엉엉 울었다. 이미 임신하고 빵빵 터졌다. 빚이 이쪽에서 얼마 저쪽에서 얼마 터졌다. 일단 (결혼식) 입장하는 순간부터 막 눈물이 나는 거다. 진짜 사기당했구나. 신혼여행 갔다 와서 임신 4개월 때인데 막 싸우고 각자 방에서 누워있는데 배에서 태동왔고 그것 때문에 화해가 됐다. 자고 그 다음 날 일어났는데 남편이 없더라 근데 아기방을 꾸며놨는데 거기 누워있는 거다. 근데 옆에 약이 막 있었다. 자살시도를 한 거다. 빚 때문에 사기꾼이니까. 그래서 119를 불러 병원에 갔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물어봤더니 쇼 한 거더라. 채무가 많은 거에 대해 내가 뭐라고 하니까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애 돌찬치까지는 치르고 다음날 이혼했다"고 말해 윤여미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상아는 "이혼 후 1년 만에 재혼했다. 난 필요를 위해서 결혼을 했다. 그 사람을 너무 다정다감하고 따듯하고 내 손발이 되어 줬다. 사업을 하고 애니메이션 쪽 하면서 상도 받았던 사람이다. 난 완전 힘들었었는데 도움을 받으면서 연애를 했는데 이분이 집을 해주겠다 해서 집을 얻었다. 그게 대출 100%였다. 그 후에 이 사람이 자꾸 집을 왔다 갔다 해서 '의지할 수 있겠구나'해서 결혼한 거다. 알고 보니 이 사람도 힘든 상태였다. 그때 그 집을 내 이름으로 했어야하는데 내가 두 번째 남편 때문에 신용불량자여서 집을 내 이름으로 못했다. 이 사람이 사업 그전에 했던 것들이 문제가 되면서 집에 압류가 들어오면서 다 날렸다. 세번째 남편이랑 13년 살았다. 딸에게도 되게 잘해줬다. 헤어진건 내가 너무 벌어도 안 차는 거다. 내가 왜 희생하면서 마이너스를 가야되나 싶었다. 3년 별거한 다음에 이혼을 해줬다. 진정 날 사랑해줬고 애한테도 아빠처럼 잘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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