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붐 출신 율희와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이혼 발표 전 공개됐던 근황이 다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율희는 지난 4일 직접 이혼을 발표했다. 율희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하였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최민환 씨와 김율희 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씨가 갖기로 합의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두 사람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5월 아들을 먼저 출산한 후 같은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20년 쌍둥이 딸을 출산해 다둥이 부모가 됐다.
|
아이돌 최초 다둥이 부모가 된 최민환 율희 부부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랫동안 육아 일상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교육관에 대한 차이를 밝혔던 바. 최민환은 율희가 아이들 교육비에만 매달 800만 원씩 쓰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졌고 율희는 "저희 집이 풍족하지 못했다. 빨간 압류딱지가 집에 붙어있던 기억이 있다"며 아이들을 풍족한 환경에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또 술을 전혀 하지 않는 율희는 매일 과음하는 최민환을 지적하기도 했다.
정확한 이혼 사유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혼 발표 전 율희가 공개했던 근황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율희는 한동안 SNS 소통이 뜸했던 바. 지난달 오랜만에 셀카로 근황을 공개한 율희는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불렀다. 팬들은 "살 엄청 빠졌다", "너무 핼쑥해진 거 같은데 기분 탓이냐", "살이 너무 많이 빠지신 거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율희는 "살이 계속 빠져요…오히려 좋아…!!라고 밝게 답했다. 이후 2주도 안 돼 전해진 파경 소식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해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