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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독일 출신 미르야가 비혼모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독일에서 합법이지만 당시에는 불법이라 덴마크에서 출산했다고. 미르야는 "한국은 내 전부였다. 그래서 한국인 정자를 생각했는데 없기도 했고 한국에 대한 내 사랑은 내 개인적인 거다. 그걸 율리안한테 넘기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독일사람이라 서양 사람 정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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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야는 "얼마 전에 당했다. 내가 엄청 친한 동생 가족이랑 놀러 갔는데 딸이 6살이다. 그 딸이 율리안 왜 아빠 없냐고 계속 물어봤다. 미리 생각한 답으로 '내가 너무 갖고 싶어서 혼자 낳았다' 했더니 왜 아빠가 없냐더라. 그래서 '우리는 엄마 아들 할머니랑 사는 이런 가족이다. 다양한 가족 형태가 있잖아' 했더니 왜 아빠가 없냐더라. 결국 나도 설명할 수가 없어서 좋은 의사가 이모 도와줘서 율리안 낳은 거라고 했다. 거기서 끝났다"고 밝혔다.
미르야는 "율리안이 5개월 때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열이 40도가 넘었다. 그래서 입원했는데 내가 모든 걸 다 줄 테니 제발 살려달라고 했다. 근데 그렇게 심각한 문제 아니었다. 4일 뒤에 집으로 보냈는데 그날 밤에 울고불고 선생님한테 제발 살려달라고 했다"고 출산 후 극진한 아들 사랑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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