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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한수민, 칭찬 잘 안해줘 서운...한번 칭찬 해줄 때마다 좋아" ('라디오쇼')[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11-30 11:39 | 최종수정 2023-11-30 11:43


박명수 "♥한수민, 칭찬 잘 안해줘 서운...한번 칭찬 해줄 때마다 좋아…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가 칭찬을 자주 안 해준다"고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명수 초이스'에서는 여러분의 고민들을 단칼에 해결해드리겠다"며 "인생이 고난의 연속, 갈등의 연속이다. 31년 예능 외길 인생, 사건 사고 전무, 자잘한 실수 3번, 대쪽 같은 소신과 원칙으로 칼답드리겠다"고 했다.

한 청취자는 '고등학생 딸이 독서실 책상을 사달라고 하는데 사줄까'라는 고민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나도 똑같았다. 딸 민서가 스터디 카페에 있는 책상을 사달라고 하더라. 결국 안 사줬다"며 "공부 잘하는 애들은 침대에 누워서도 1등 한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 도구 탓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무조건 사주지 마라. 짐 된다. 그냥 공부 하라고 해라. 차라리 맛있는 걸 사줘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파는 분들 입장도 있지만 저는 아니다. '책상이 있는데 또 사?' 그건 아니다"며 "개인적인 생각이다. 나를 욕해라"고 덧붙였다.


박명수 "♥한수민, 칭찬 잘 안해줘 서운...한번 칭찬 해줄 때마다 좋아…
박명수는 "평소 남편에게 칭찬해주려고 노력하는데 남편이 그럴 때마다 짜증을 낸다. 계속 칭찬해줘야 하냐"는 사연에 "칭찬해주는데 왜 짜증내냐. 나는 칭찬을 안 해줘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 집은 칭찬이 약하다. 그래서 한번 해 줄 때마다 기분이 좋다"면서 "너무 자주하면 문제이지만 안 하다가 해주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이 댁은 칭찬을 자주 해주시나보다. 칭찬을 너무 많이 해서 짜증을 낸다는데 남편 잘못이다. 그럼 하지 마라"며 "칭찬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칭찬해주면 어떤 사람이 싫어하냐. 칭찬하면 좋은 거다. 칭찬이 모든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준다"고 '칭찬 캠페인'을 예고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피부과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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