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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트암·신장암·림프종...남우현→윤도현, 암투병 극복 후 고백한 ★향한 응원 [SC이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11-28 11:36 | 최종수정 2023-11-28 12:47


기스트암·신장암·림프종...남우현→윤도현, 암투병 극복 후 고백한 ★향한…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희귀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다행히 수술을 잘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남우현. 이처럼 암 투병 극복 후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선 스타들을 향한 응원이 다시 한번 이어지고 있다.

남우현은 지난 23일 첫 솔로 정규 음반 '화이트리'(Whit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지난 4월 희귀암인 기스트암 진단을 받고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을 사실을 고백했다. 기스트암(위장관기질종양)은 위장관의 근육층에 암이 생기는 희귀 질환이다.

남우현은 "기스트암이라는 희귀암에 걸려 4월 말에 큰 수술을 했다"며 "건강검진을 하다가 초기에 발견해 최대한 빠르게 수술을 했다"고 했다. 그는 "전신마취를 하고 10시간 동안 수술을 했다. 한 달간 입원했다. 회복하는 데 좀 오래 걸렸다"며 힘들었던 회복 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남우현은 "부모님도 걱정을 많이 하셨고, 팬분들은 제가 그냥 수술한 것 정도로만 알고 계신다"고 털어놨다.


기스트암·신장암·림프종...남우현→윤도현, 암투병 극복 후 고백한 ★향한…

기스트암·신장암·림프종...남우현→윤도현, 암투병 극복 후 고백한 ★향한…
가수 윤도현은 지난 8월 약 3년간의 희귀성 암 위말트 림프종 투병 및 완치 판정을 받은 소식을 뒤늦게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도현은 지난 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외로웠던 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윤도현은 "외로웠다. 부모님에게도, 팬분들에게도 알릴 수 없었고, 그냥 혼자서 한번 이겨내보자고 결심 했다"며 "멤버들이 진짜 큰 힘이 됐다. 또 주변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분들 덕분에 많이 힘을 냈다"며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완치 판정을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해방감을 느꼈다. '암으로부터 드디어 탈출했다. 일단 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놀고 싶다라는 게 굉장히 관리를 열심히 했는데 그 관리도 너무 거기에 얽매이면 스트레스다. '좀 내려놓고 싶다'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라면도 먹고 싶고 막걸리도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꿀맛이었다"며 웃었다.


기스트암·신장암·림프종...남우현→윤도현, 암투병 극복 후 고백한 ★향한…

기스트암·신장암·림프종...남우현→윤도현, 암투병 극복 후 고백한 ★향한…
현재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윤석화는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 치유를 택했다.

윤석화는 지난 10월 채널A '뉴스A-오픈 인터뷰'에서 "마취 시간이 20시간이 넘는 수술이 이기 때문에 앞니가 다 빠졌다"며 "처음에 방사선 표적 치료를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 그때 몸무게가 43kg이었는데 7kg가 빠졌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지금은 40kg까지 됐다"며 회복 중이라는 윤석화는 너무 힘들었던 항암 치료에 자연 치유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기스트암·신장암·림프종...남우현→윤도현, 암투병 극복 후 고백한 ★향한…

이정 또한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중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이정은 "올해 2월 건강검진을 했는데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이 왔다. 검사를 해보니 왼쪽 신장 쪽에 4cm 정도 되는 뭐가 보인다고 하더라. 신장암 1기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2월 말부터 수술받고 회복하느라 (유튜브) 채널에 아무것도 올리지 못해 죄송하다.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수술도 잘 됐고 잘 회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건강하게 관리를 잘하라는 그런 계시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좀 더 건강에 신경 쓰면서 해야 할 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고 전했다.


기스트암·신장암·림프종...남우현→윤도현, 암투병 극복 후 고백한 ★향한…
배우 안성기는 지난해 9월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당시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낸 안성기가 김보연 부축을 받고 무대에 서고, 다소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것.

이에 소속사 측은 "안성기는 혈액암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안성기는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6개월만에 재발 사실을 확인하고 2년 넘게 다시 한번 투병 생활에 들어갔다. 현재는 항암 치료가 끝나고 운동을 할 정도로 많이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안성기는 꾸준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지난 6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레드카펫에 박중훈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배우 서정희는 지난해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전절제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후 서정희는 지난 8월 "마지막 표적치료 했다. 부종으로 너무 힘들었다. 이제 점점 회복되는걸 느낀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기스트암·신장암·림프종...남우현→윤도현, 암투병 극복 후 고백한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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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은 지난 2021년 12월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와 회복을 위해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1년 만에 건강을 회복, 지난해 12월부터 영화 '유령' 프로모션 등에 참석하며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또한 배우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에 끝에 2019년 말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가수 정미애도 설암 진단 후 수술을 받고 활동을 재개해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정미애는 2021년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 1월 KBS1 '인간극장'을 통해 그동안 설암 투병을 이어왔다고 뒤늦게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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