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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김대호, 피라미드+스핑크스 실물 영접 "인간 존재 대단해"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11-18 00:42 | 최종수정 2023-11-18 00:43


'나혼산' 김대호, 피라미드+스핑크스 실물 영접 "인간 존재 대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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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이집트로 휴가를 떠났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10년 차 한 달 휴가 중 일주일 동안 이집트 여행을 즐기는 직장인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는 "휴가 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숙소다. 그래야 하루를 바쁘게 움직여도 숙소에서 쉬고 또 여행할 수 있다"며 어두운 방에서 눈을 떴다. 그때 박나래는 "외국물이다"며 여행지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문을 열고 나서자 바로 드러나는 색다른 분위기의 숙소. 그리고 풍경을 보며 감동한 김대호. 10년 차 휴가를 보낼 여행지는 바로 이집트였다. 피라미드 실물을 영접하고 할말을 잃은 김대호는 "솔직히 말해서 눈물날 뻔 했다. 전날 저녁에 도착해서 미리 보면 감동이 감소 될 것 같아서 커튼도 안 열고 빨리 잤다"고 했다. 전현무는 "전 세계 최고의 뷰"라며 감탄했고, 김대호는 가만히 앉아 피라미드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나혼산' 김대호, 피라미드+스핑크스 실물 영접 "인간 존재 대단해" […
김대호는 피라미드를 보며 조식을 먹고는 걸어서 피라미드로 향했다.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피라미드. 가까이 갈수록 압도적인 존재감에 감동이 밀려왔다. 이어 정해진 높이까지 등반에 나선 김대호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인 이유가 있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피라미드 내부로 향했고, 계속되는 급경사 끝에 마주한 쿠푸왕의 방. 김대호는 방 안쪽에 자리한 파라오의 석관을 플래시를 켜고 관찰, 벽면도 손으로 느껴본 뒤 "격차가 하나도 없다. 너무 신기하다"며 감탄했다. 김대호는 "여행은 경험이다. 최근 뉴스 속 사건 사고를 보면서 지치지 않나. 인간 세상 서로 아웅다웅 하면서 사는 모습 보면서 피로가 많이 쌓였다"면서 "이번에 와서는 '그래도 인간이라는 존재가 대단하기는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시니컬해졌던 제 마음이 한 사람 한 사람 존중감도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남는 건 사진 뿐"이라며 피라미드 뷰 명소에서 사진을 찍은 김대호는 사막을 느끼러 언덕 아래로 내려갔다. 사막 한가운데 우두커니 서서 한 동안 풍경만 바라보던 김대호는 아쉬움에 어슬렁 거리며 자유로이 시간을 보냈다.


'나혼산' 김대호, 피라미드+스핑크스 실물 영접 "인간 존재 대단해" […
이후 힘겨운 흥정 끝에 낙타를 타고 스핑크스로 향한 김대호는 자유의 향기를 만끽했다. 스핑크스 입구에 도착, 미로 같은 통로들을 지나서 드디어 마주한 스핑크스. 김대호는 압도되는 크기에 "환상적이다"면서 "코가 많이 허물어져서 측은했다"고 했다.

그때 혼자 스핑크스와 뽀뽀 사진을 찍던 김대호는 "안 돼"라며 결국 포기,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관광객이 김대호에 다가왔다. 이에 김대호는 사진을 요청, 친절한 관광객을 만나 완벽한 뽀뽀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

식사를 위해 택시를 타고 시내로 출발, 노상에 있는 로컬 푸드 가게로 직진했다. 메뉴는 소간을 볶아 만든 샌드위치로, 이를 맛 본 김대호는 "굿"을 외쳤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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