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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장현은 내가 데리고 간다."
안은진의 기지로 남궁민이 또 목숨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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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현이 구마적이 아니고, 역관 이장현이라는 사실을 인조와 관리들이 알게 됐다.
그사이 이장현은 청의 세자 소식을 몰래 조선에 전한 이가 내시 표언겸 임을 알게 됐다. 이에 표언겸을 찾아갔다가, 세자의 서한이 길채(안은진 분)에게 있음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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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채는 고심 끝에 "그러면 나리를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고, 각하는 "조선에 청의 칙사가 왔다고 전해라. 단 역관은 이장현으로 해달라고 하라"고 용골대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사이 집으로 돌아오던 이장현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순간, 간신히 달려온 청의 뜻을 전달하는 관리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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