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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연우진(39)이 박보영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 연우진은 "저는 호응을 정말 잘해줬다. 원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촬영이 없는 시간에도 남아서 식사를 같이 했다"며 "보영 씨가 자기가 더 선배인데 저를 선배라고 한다. 보영 씨가 저보다 몇 년은 더 위다. 편하게 하시라고 했는데도 반존대로 하시는 걸 보면, 캐릭터의 몰입을 위해 그러는 게 편한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도 반존대를 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또 장동윤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박보영 씨와 장동윤 씨는 서로 친하고 편하게 얘기를 하더라. '찐친'의 에너지가 나와야 해서 저에게도 농담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동윤 씨가 '연기로 눌러버리겠다. 혼 좀 내주겠다'고 장난을 치는데, 감독님이 저에게 늘 '유찬이 혼나고 왔다'고 하더라. 정말 유찬다운 모습으로 하는 재미가 있었다. 셋이 모이면 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3일 공개된 이후 국내 넷플릭스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