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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MC 안정환이 자신이 거주했던 나라인 '이탈리아'의 등장에 남다른 반가움과 친밀감을 드러낸다.
또 안정환은 무려 20여 년 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해외살이를 시작한 데 대해, "한식당도 없고 교민들도 거의 없던 지역에 홀로 떨어지다 보니 아내 이혜원이 무척 힘들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이에 이혜원은 "혼자 벽을 보고 이야기했던 적도 많았고,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생활의 반복이었다"며 쉽지 않았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러나 곧 마시모-김리하 가족이 이탈리아 스타일의 아침 식사를 즐기고, 파티를 위해 정육점에서 '즉석 프로슈토'를 썰어가자, "너무 반가운 풍경이다"라며 그리움에 눈을 반짝인다.
제작진은 "이날의 게스트로 함께한 '대한 이탈리아인' 알베르토가 이탈리아 '선넘팸' 시가족이 총출동한 현장의 대화를 빠르게 번역해주며 현장감을 더하는가 하면, '이탈리아에서 파스타에 토마토케첩을 넣는 행위는 국적이 취소될 만한 일'이라며 '알선대원군'의 위엄을 뽐낸다. 흥미로운 이벤트와 적재적소 참견이 오가며 '폭풍 감동'까지 선사한 마시모-김리하 가족의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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