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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마블 세계관에 입성한 배우 박서준이 영화 '더 마블스'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마음껏 표출한다.
8일 개봉한 영화 '더 마블스'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로,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두 여자'(2018), '캔디맨'(2021) 등 서스펜스 장르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를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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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 여성 히어로의 짜릿한 스위칭 액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빛을 흡수하는 캐럴 댄버스와 빛을 보는 모니카 램보, 빛을 물체로 바꾸는 카말라 칸의 능력이 서로 뒤엉키면서 예측불가한 일들이 펼쳐진다. 이들은 크리족의 리더 다르-벤에 의해 능력을 쓸 때마다 서로의 위치가 바뀌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극 초반엔 이러한 상황을 통제하지 못해 당황하며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힘을 합쳐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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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더 마블스'는 우주를 넘나드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로 조화를 이룬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마블 영화를 예고한 만큼, 기존 마블 시리즈의 팬들은 물론 처음 접하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을 전망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