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청소년 엄마 박소연이 출연해, "남편이 '개' 같다"는 독특한 고민을 토로한다.
무엇보다 이들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술자리에서 처음 만나 '잠만 자는 사이'로 지내다가, 박소연이 먼저 고백해 얼떨결에 사귀게 됐다"고 셀프 폭로해 출연진들에게 '문화 충격'을 선사한다. "처음에는 실제로 잠자리만을 위해 만난 게 맞느냐"는 이인철 변호사의 돌직구 질문에 김우진은 "맞다"고 답한 뒤, "만남을 이어가면서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덧붙인다. 이에 스페셜 게스트로 착석한 가수 나비는 "정말 너무 솔직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잠시 후, 아내 박소연은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남편이 너무 '개' 같아서 고민이다"라고 밝힌다. 예상치 못한 멘트에 박미선은 "우리도 이런 표현은 처음이라…"면서 당혹스러워한다. "과연 어떤 의미로 '개' 같은 걸까?"라는 궁금증이 쏟아진 가운데, 박소연-김우진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그런데 김우진은 집을 찾아온 장모님에게 "자기"라고 부르는가 하면, 다정하게 손을 잡는 것도 모자라 무릎베개까지 해달라며 편히 눕는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남편이 보통 인간이 아니야…"라며 혀를 내두른다.
제작진은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이 '정말 이대로는 못 살 것 같아 출연을 신청했다'는 박소연의 고민에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지만, 모든 상황을 파악한 뒤에는 박소연에게 '격공'을 보냈다. 기존의 사연들과는 확실히 결이 다른 부부의 갈등 전말과, 두 사람을 위한 솔루션이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
|
|
|
|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