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히어로 모녀' 이유미, 김정은이 위기를 맞았다.
황금주는 류시오를 향한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또다시 '두고'의 자금 출처를 묻는 황금주에게 류시오는 '당신이 궁금한 것을 나에게 알아낼 방법은 없다'라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여기서 멈출 황금주가 아니었다. 러시아 마피아 '파벨'을 언급해 그의 평정심을 무너뜨린 것. 그리고 결정타를 날렸다. 황금주가 류시오를 향해 '게임 체인저'가 아닌 '게임 파괴자'라고 자극했다. 류시오의 변화를 감지한 강남순이 상황을 수습했지만, 황금주가 죽이고 싶을 만큼 거슬린다는 그의 말은 심상치 않았다.
강남순은 김마담(박혜나)의 방해공작도 손쉽게 제압하고 수사를 이어갔다. 해외 수출 품목을 파악하기 위해 백대리(이희진)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백대리는 신입은 볼 수 없는 기밀 자료라면서 쉽게 입을 열지 않았다. 강남순은 백대리의 환심을 사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고, 작전은 성공했다. 강남순은 해외 수출 코드부터 류시오 대표가 관리하는 품목 'CTA 4885'까지 알아냈다.
이날 길중간(김해숙)은 10년 동안 연락 두절이었던 황국종(임하룡)을 직접 해결하겠다며 공항으로 나갔다. 남은 인생을 좋은 남편으로 살다 죽기로 했다는 황국종을 한 방에 날려버린 길중간. 이어 서준희(정보석 분)에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옆에 있어 달라고 고백하는 진격의 길중간의 모습은 사이다 웃음을 더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