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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출신 서사랑이 이정환과 1년 소송 끝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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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사랑은 "남편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건 방송을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실 거라 생각한다. 남편에게 구타, 폭행당한 뒤 지금 피신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남편은 전에도 나를 폭행해 접근금지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가정폭력으로 수차례 신고한 이력이 있다. 현재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았고 광대 쪽이 너무 부어 성형외과에서 CT를 찍어보라는 소견도 받았다. 네 살 짜리 아기가 엄마 아프다고 지켜주겠다고 따라오는 상황인데 아기한테 씻지 못할 상처를 남긴 것 같아 가슴이 갈기갈기 찢긴다. 그러나 남편은 지인들에게 유언비어를 퍼트리며 이혼은 절대 안해준다고 집에 들어와서 무릎꿇고 빌라는 등 협박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서사랑은 "남편의 협박으로 억지로 시켜서 적은 각서 등이 있는데 그것을 증거 삼아 소장을 날린다고 협박 중이다. 나는 정말 아기만 지키고 싶다. 남편 쪽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을 한다면 모든 부분 변호사를 선임해 응대하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사랑의 남편 이정환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18일 이정환은 개인 SNS에 "우선 개인적인 일이고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되어, 가족도 친구도 지인도 모르게 2022년 6월 경 부터 '김유리 씨와 부정행위를 나눈 상간남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사랑의 본명은 김유리다.
이정환은 이 과정에 서사랑은 2021년 8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친구와 모텔에서 만났고, 액상 대마를 흡입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사랑은 '상간남에게 가고 싶다. 이혼해달라. 아기는 저 보고 키워라. 대신 아기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했었고(해당 녹취록보유) 솔직히 어떤 남편이 아내의 부정행위도 모자라, 상간남에게 간다는 아내를 이해할 수 있을지, 정말 너무 화났다. 오로지 자녀를 위해서, 서사랑 말대로 해 주겠다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환은 아내 서사랑이 평소 알코올중독치료를 받는 와중에서 만취 상태로 귀가했다고 폭로하며 "양육은 내팽개쳐놓고 집에 들어가지 않으려 하거나, 심지어 지인들이 보는 앞에서 모르는 사람과 노골적인 스킨십까지 망설임 하나 없이 했다. 어떻게든 저는 아내의 알코올중독을 치료하고 자녀를 위해서라도 잘살아 보고 싶었다. 하지만 아내의 알코올 중독 상황 및 사고유발 상황에 너무 지쳐가고, 엄마로서 역할을 내 팽개친 서사랑을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했다.
또 이정환은 "서사랑은 여전히 부정행위 소송 피고 상간남과 연락을 하며 허위로 입을 맞추고 있고, 심지어 대마 사건, 상간 소송이며 자신에게 불리해질 우려가 있자 지인을 시켜 허위사실 유포 게시글까지 올리고 있다"면서 "허위 글을 올린 김유리씨의 지인 모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반드시 고소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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