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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제시가 특유의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제시, 배우 정석용,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출연했다.
이어 이상민은 제시에게 "정말 어려운 질문을 하겠다. 솔직하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일 거다"라며 "지금 소속사 대표인 박재범과 전성기를 함께 했던 전 소속사 대표 싸이 중에 누가 더 좋은지 3초 안에 대답해라"라며 질문했다.
당황한 제시는 "둘 다 싫다"며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둘 다 좋은데 박재범이 좋다. 싸이 오빠가 싫은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싸이 오빠는 나이가 있으니까 경험이 많다. 그래서 의견을 존중하고 따랐다면 박재범은 친구였다가 회사에 들어가면서 싸우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의견을 조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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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탁재훈은 "제시는 하도 이렇게 입고 다녀서 야하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고, 제시는 "난 오늘 세상에서 옷 제일 많이 입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제시는 최근 신곡을 발표한 이효리를 이길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이런 질문은 내가 욕먹는다. 어떻게 저런 질문을 할 수 있냐. 그냥 죽겠다"고 답하기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나는 나다. 난 비교하는 게 싫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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