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전 재혼 상대자 전청조가 직접 입을 열었다. 전청조는 남현희의 기존 인터뷰와는 완전 대치되는 주장을 펼쳐 두 사람이 초고속 이별에 이어 진실공방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
|
이날 전청조는 "저는 할머니와 엄마와 자랐다. 제 기억으로는 7살때부터 아빠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사기로 금전적 이득을 얻은게 있다. 총액? 계산을 어떻게 다 할지"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받은 투자금 대부분은 남현희에게 주었다"며 "남현희 대출금 갚아주고 차 사주고 딸 용돈, 어머님에 매달 용돈 드렸고 명품 사주고 카드값을 내줬다. 제가 따로 모아놨거나 그런 돈은 없다. 지금 제 재산으로 자동차 등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남현희가 성전환 수술을 권유했다"며 "저또한 남씨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수술을 하러 갔다. 가슴을 수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등록증도 단 한개뿐이다. 제 남동생거 하나 갖고 있다. 위조한 사실 없다"고 주장했따.
그는 "진실이 드러난 이후 극단적 선택도 생각했다. 밥도 잘 못먹고 잠도 못자고 극단적인 선택도 했고 제가 저지른 일을 다 감당할 것이고 책임질 것이다. 피해자분들게 너무너무 죄송하다. 경찰 조사를 피할 생각도 없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 죗값을 받겠다"고 말했다.
|
|
매체는 비뇨기과전문의의 말을 인용해 고환 이식 수술 가능성 여부도 팩트체크 했다. 비뇨기과전문의는 "고환 이식 수술은 현재 시행 안된다. 실제 시행된 사례또 보고된 바 없다"며 "실제 고환을 식해도 임신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