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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청룡영화상은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새로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응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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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은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대선배인 송강호와 첫 호흡을 맞춘 그는 "한달 반 전에 촬영이 종료 됐다"며 "'삼식이 삼촌'은 '한산:용의 출현'과 달리 자주 보고 싶은 현장이었다. 그 정도로 촬영 분위기가 좋았다. 강호 선배와 연기하면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동휘는 "군대를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며 "이전에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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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청룡영화상 의미에 대해 "그동안 후보로는 많이 올랐었는데, 수상은 처음이다. 조명도 그렇고 반짝반짝 빛이 난다. 청룡영화상은 마치 한국 영화의 햇살과 같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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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는 '장르만 로맨스'에서 유쾌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이며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상 당시 네티즌들의 선택을 받았던 그는 "영화를 직접 보신 분들이 뽑아주셨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며 "다음번엔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앞서 오나라는 청룡영화상 수상 인터뷰에서 "청룡영화상 열리기 하루 전날 유재석 오빠 꿈을 꿨다"고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그는 tvN 새 예능 '아파트 404'에 합류해 유재석과 재회할 예정이다.
오나라는 "청룡 핸드프린팅에서 재석 오빠 이름을 들을 줄 몰랐다(웃음)"며 "상 받기 전날에 유재석 오빠의 아들을 품에 안은 꿈을 꿨다. 올해는 꿈에 나타나지 않은 거보니 저한테 수상의 기회가 없을 것 같다. 지금도 어디선가 열연을 펼치고 계실 배우들이 너무나 많지 않나. 그분들에 아낌없이 제 자리를 돌려드리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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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동휘는 "군대를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며 "이전에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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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오나라와는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서로의 수상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그는 "만약 나라 선배와 다음 작품을 함께할 수 있다면, 선배의 눈을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제가 'SKY 캐슬'에서는 항상 못난 눈을 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오나라는 "혜윤이가 염정아 선배 딸이었는데, 저를 나쁜 눈으로 쳐다봤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주 사랑스럽게 저를 쳐다봐준다. 서로 생일도 챙겨주고 명절 인사도 전하는 따뜻한 관계"라고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4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