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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학폭 의혹' 박혜수, 26일 자작곡 발표…"가수 데뷔 NO, 작품서 영감 받아"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10-24 18:39 | 최종수정 2023-10-24 18:41


[공식] '학폭 의혹' 박혜수, 26일 자작곡 발표…"가수 데뷔 NO, …
영화 '너와 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배우 박혜수가 인사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10.10/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혜수가 자작곡을 발표한다.

박혜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24일 스포츠조선에 "박혜수가 가수 데뷔를 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 '너와 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오는 26일 발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혜수는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SBS 드라마 '용팔이', MBC 드라마 '운빨 로맨스' OST 이후 정식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박혜수는 지난 2014년 SBS 경연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4에 참가하여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가수가 아닌 배우로 활동 중인 박혜수는 드라마 '청춘시대', '사임당, 빛의 일기', '내성적인 보스'와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출연해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창 시절 박혜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이후 박혜수는 지난해 10월 영화 '너와 나'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돼 1년 8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관객과의 대화에서(GV) "상황을 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하게 상황이 정리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너와 나'로 약 3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박혜수는 지난 10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어제 저희 소속사에서 그동안 진행된 상황에 대해 전달드린 거 알고 있다. 그동안 많이 궁금해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오늘은 사실 영화 '너와 나'를 위해서 모여주신 자리인데, 제 입장을 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하다. 영화 어떻게 보셨을지 너무 궁금하다.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학교 폭력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조현철이 갱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 영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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