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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소년판타지' 1위 유준원이 그룹 판타지 보이즈 데뷔가 불발되며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와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도 아닌 유준원에게 미성년자 적용 조항까지 넣어달라는 등 많은 요구를 했다. 부모님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 하지만 부모가 지켜야할 선이라는 게 있다. 주객이 전도되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왔다. 지금도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흙탕물 뿌리는 행동은 멈춰 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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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준원 부모는 "포켓돌 측은 부당한 고정비용 부담을 강요했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저희 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 차례 말했다"면서 "팀을 나가도 된다고 먼저 말한 것은 회사 측이었다. 계약 진행이 어려워진 사정을 양측 모두 인식한 뒤, 날짜를 협의해 숙소에서 나왔으므로 준원이가 팀을 '무단이탈'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포켓돌 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또한, '소년 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역시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긴 싸움을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판타지 보이즈는 유준원을 제외한 김규래, 홍성민, 오현태, 이한빈, 링치, 강민서, 히카리, 소울, 김우석, 히카루, 케이단 11인 체제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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