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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고딩엄빠4' MC 박미선이 청소년 엄마 남편의 나태한 일상을 지켜보다 '위경련'을 호소한다.
현재 오현아는 선박 배관 수리공인 남편과 두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지만, 거의 거의 독박 육아를 하고 있는 상황. 실제로 남편은 전날 철야 근무를 한 뒤 퇴근하지만, 곧장 아내에게 "고기를 구워달라"고 당당히 청한 뒤 잠에 빠져든다.
이를 본 MC 박미선은 뒷목을 잡고 '혈압 상승'을 호소한다. 더욱이 독박 육아로 힘든 아내에게 과한 스킨십을 한다는 오현아의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피임기구가) 맞는 사이즈가 없어 사용을 안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황당하게 만든다. 박미선은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야"라고 꼬집는다.
그럼에도 오현아의 남편은 이날 밤,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뒤 '장모님 카드'로 결제하는 대범함을 이어간다. 이를 알게 된 오현아는 남편이 귀가하자마자 따져 묻지만, 남편은 오히려 "그 정도도 못 쓰냐"고 받아친다. 부부의 상황을 지켜보던 인교진은 "오현아가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다"며 진심 어린 걱정을 드러낸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13회는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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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