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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양지은의 수준급 요리 실력부터 가슴 뭉클한 이야기까지 모두 공개됐다.
이어 양지은과 동갑내기이자 치과의사로 알려진 남편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어려 보인다", "강동원 느낌이 있다" 등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양지은은 "연애 5개월 만에, 27살에 결혼을 했다. 대학원 다닐 때 소개팅으로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후 남편이 아이들을 챙기며 능숙한 요리 솜씨까지 발휘하자 스튜디오는 더욱 술렁였고, 양지은은 "일상이다, 제가 일을 하고 있어서 지금은 남편이 전업주부를 하고 있다"라며 "저와 남편 모두 둘 중 한 명은 육아에 전념했으면 좋겠다는 가치관이 있다. 남편이 '육아는 자신이 할 테니 저보고 하고 싶은 일을 해라'고 해줬다"라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런가 하면, 양지은은 귀한 제주 식재료들로 엄청난 요리 실력을 뽐냈다. 양지은은 옥돔국을 시작으로 한치오이냉국, 성게비빔밥 등 다양한 음식을 손쉽게 완성,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여기에 이날 방송에서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까지 공개됐다. 양지은은 "13년 전 아버지에게 신장 기증을 해드렸다. 11년 동안은 이식한 신장으로 건강하게 생활하셨는데, 다시 신장 수치가 안 좋아졌다. 투석으로 다시 연명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아버지가 직장암 판정을 받고 (직장) 절제 수술을 받았다"라며 "바쁜 저를 대신해서 남편이 같이 병원도 가고, 챙겨드리고 있다. 남편한테 부담을 준 것 같아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이다. 연애할 때 신장 이식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었는데 남편이 오히려 (나를) 위로하고 안심을 시켜주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편스토랑'에 야심 차게 출사표를 던진 양지은은 현재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활발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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