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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와의 '정산금 미지급 논란'을 겪은 배우 송지효가 넥서스이엔엠(NEXUS E&M)과 새출발한다.
넥서스이엔엠은 넥서스파마(주)에서 출자한 자회사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도 확장해나가고자 전 나무엑터스 상무를 대표로 영입하며 설립되었다. 송지효는 앞서 넥서스파마 화장품 브랜드 '글루타넥스(GLUTANEX)' 엠버서더로써 활동하며 맺은 신뢰와 유대 및 과거 나무엑터스에서 함께한 의리를 바탕으로 이번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지효는 지난 2003년 영화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으로 데뷔 후 tvN '응급남녀', '구여친클럽',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KBS2 '러블리 호러블리', JTBC '우리, 사랑했을까', 티빙(TVING)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와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성난황소', '침입자'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는 행보를 통해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이 가운데 송지효는 지난 4월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의 정산금 미지급 등이 드러난 바 있다. 우쥬록스는 송지효의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월급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등의 보도가 이어진 바. 송지효는 전속계약 6개월여 만에 해지를 통보했고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전 대표 박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송지효가 정산받지 못한 금액은 약 9억 원으로, 현재까지도 정산금은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이 가운데 송지효는 새 소속사와 함께 본격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넥서스이엔엠 관계자는 "글로벌 마케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로도 더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며, 투명성을 바탕으로 확실하게 아티스트의 활동을 설계함으로써 소속된 아티스트에게 힘을 실어주고 시너지가 될 수 있는 넥서스이엔엠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새 소속사와 함께 더 높이 비상할 준비를 마친 송지효.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쳐내며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과 캐릭터로 확장성을 펼쳐낼지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