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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2NE1 완전체로 '코첼라' 무대에 섰던 당시를 떠올렸다.
산다라박은 "이번 '코첼라' 때도 CL이 '숙여요'라더라. 깜짝 등장인데 머리를 높이 올려서 관객들한테 보일까봐 숨었다"며 "헤어 해주신 분이 리한나 헤어 하는 분이셨는데 그 분도 도전적인 머리라고 하셨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NE1은 무려 6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지난 2022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2(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022)'에서 깜짝 등장해 대표곡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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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은 코첼라 무대 당시 맨발로 선 이유도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신발이 날라갔다"면서 "'코첼라' 무대는 회사에서 진행한 게 아니다. CL이 몰래 진행시킨 거다. 멤버들끼리 모여 회사 몰래"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도 그때 큰 기대는 없었다. 그룹 활동 안 한지 7년이 됐고, 근데 음악 딱 나오자마자 떼창을 하는 순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느낌"이라며 "우리가 월드 투어 하던 시절에도 미국에서 케이팝이 크게 알려져 있지 않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그런 반응은 예상 못했다"고 감동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