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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민영기, 페이스오프 후 악인 단죄 시작 "괴물이 될 준비 됐다" ('7인의 탈출')[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9-30 00:04 | 최종수정 2023-09-30 00:04


엄기준=민영기, 페이스오프 후 악인 단죄 시작 "괴물이 될 준비 됐다"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엄기준이 '악인의 단죄'를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매튜리(엄기준)가 악인의 단죄를 시작했다.

이휘소(민영기)는 정황상 살인을 인정 받아 교도소로 수감됐다. 교도소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이휘소는 강기탁(윤태영)에 의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그리고 이휘소 대신 방칠성(이덕화)이 교도소에 들어왔다.

알고보니 다리에서 떨어진 방칠성은 목숨을 건졌고, 시체와 바꿔 병원에서 탈출했다. 강기탁을 통해 일부러 이휘소를 탈출 시킨 방칠성은 "난 다미의 복수를 할 자격이 없다. 그자가(이휘소) 해야만 한다. 내가 가진 돈 전부 강기탁 자네에게 맡길테니 그자의 뒤를 봐주게. 이렇게라도 이휘소에게 진 빚 갚고 죽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강기탁은 이휘소의 탈출을 도와주며, "지금의 분노를 꼭 잊지 말라"는 말과 함께 방칠성이 준 100억 원이 든 통장을 전했다. 이휘소는 이 돈으로 얼굴을 바꿨다.

금라희(황정음)와 손잡은 한모네(이유비)는 첫방송 시청률 15%를 찍으며 승승장구 했다. 이에 금라희는 "넌 절대 아이를 낳은 적 없는 거야. 내 눈 똑바로 보고 약속해"라며 다시 한 번 단속했다.


엄기준=민영기, 페이스오프 후 악인 단죄 시작 "괴물이 될 준비 됐다" …
5년 후, 한모네는 톱스타가 됐다. 한모네는 팬들과 함께 하는 팬미팅을 제주도에서 열었다. 금라희, 양진모(윤종훈), 민도혁(이준), 차주란(신은경) 등이 모인 파티를 지켜보던 이휘소는 "이제 다 모인 건가"라며, 만기출소하는 강기탁에게 "괴물이 될 준비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휘소는 굴지의 모바일 기업 티키타카 대표 매튜 리(엄기준)로 변신했다.

이번 팬미팅에 참석한 차주란은 금라희에게 자신의 사업 모델로 한모네를 원했다. 금라희가 이를 거절하자 딸 방다미의 이야기를 꺼냈고, 금라희는 "난 예전의 금라희가 아니다. 나 건드리면 죽어"라고 응수했다. 그런가 하면, 고명지(조윤희)도 한모네를 찾았다. 자신의 자녀를 드라마에 넣어달라는 청탁을 거절하자, 고명지는 "오늘이지? 방다미가 사라진게"라며 한모네가 아이를 출산한 모습을 담은 그림을 선물했다.


한모네 역시 방다미의 환영을 보며 괴로워했다. 약에 의존한 모습을 금라희에게 들켰고, 금라희는 "내 허락 없이 물 한 잔 함부로 마시면 안 된다. 네가 먹는 것이나 만나는 것 모두 내가 알아야 한다. 네 대표이기 전에 난 네 보호자고 엄마다"라며 "그 표정 뭐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네 가정사 막으려고 네 가족들 미국으로 보낸 게 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모네는 금라희의 부탁으로 차주란의 청탁을 거절했다. 이에 차주란은 "란 산부인과 알아요? 내가 거기 원장이거든"이라고 말해 한모네의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매튜리는 '주홍글씨' 핵심멤버로 팬미팅을 기획하고 한 자리에 모이게 했다. 본격적인 파티에서 약물을 투여한 가운데, 양진모와 한모네의 관계를 의심한 주용주(김기두)는 자신이 '주홍글씨' 운영자임을 밝혔다. 이어 '방울이' 사건을 언급하자, 한모네와 금라희는 그를 풀에 빠트렸다. 그리고 파티에 모인 사람들은 다 같이 그를 계속해서 물에 밀어 넣었고 결국 죽었다.

주용주의 죽음을 두고 서로 책임을 회피하던 가운데, 금라희는 "아무도 이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며 시체를 섬에 유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모두가 요트를 타고 한 섬으로 향했고, 매튜리가 투약한 가스로 인해 환영과 환상에 사로 잡혔다.

하지만 이내 그 섬에서 박쥐, 맷돼지 등에 쫓기며 사람들이 죽어갔다. 그 중에서도 금라희, 한모네, 양진모 등은 이기적인 행동으로 혼자 살길을 찾았다. 그리고 이들앞에 복면을 한 한 남자가 등장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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