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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과거 잘나갈 때는 유재석 3분의 1, 지금은 20분의 1이다."
방송인 정준하가 요즘 수익이 별로라며 유튜브 수익에 민감해하는 요즘 심경을 밝혔다.
이어지는 영상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관련 행사에 참석한 정준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어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는 정준하는 "매니저 생활을 해봐서 매니저 고충을 잘 알겠다"라는 질문에 "그럼 그래서 내가 매니저 안데리고 다니잖아"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방송을 통해서 못 보여줬던 일상, 사생활 뭐든 보여주겠다는 마음에 시작을 하게 된 건데 수입도 아직 크게 없고"라며 "나 요즘 조회수에 굉장히 민감하다. 민감함을 넘어 예민하다. 괴로워서 미칠 것 같다"라고 하소연했다.
후회하는게 있냐는 질문에 정준하는 "숏폼 보다가 본 거다. 이거 뉴진스랑 했어야 했는데"라며 '무한도전' 시절 모습이 뉴진스와 평행이론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왜 이런 시대가 온다고 예상을 못했을까. 쓸데없는 나만의 고집, PD나 제작진이나 젊은 사람들 얘기를 많이 안 들었던 것"이라고 후회했다.
한편 정준하는 전성기 수입에 대해 "제일 많이 벌었을 때 '내가 올해 (유)재석이의 3분의 1은 번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다"며 "그때는 일도 많고, 일주일에 방송 7개씩 했다. 지금은 한 20분의 1"이라고 고백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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