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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석, 기러기 아빠 생활 고백 "청소하다가 아이들 흔적에 울어" ('찐천재')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3-09-29 01:18 | 최종수정 2023-09-29 08:11


김인석, 기러기 아빠 생활 고백 "청소하다가 아이들 흔적에 울어" ('찐…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현재 기러기 아빠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 집에 모인 김인석, 남창희, 그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홍진경은 김인석이 오기 전 "저번에도 인석이랑 창희랑 술 먹는 거 노가리 까는 거 찍었다. 근데 못 썼다. 인석이가 너무 운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당시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눈물범벅이 된 김인석과 그를 보며 "울보 TV 해야 된다"며 폭소하는 남창희, 홍진경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인석, 기러기 아빠 생활 고백 "청소하다가 아이들 흔적에 울어" ('찐…

김인석, 기러기 아빠 생활 고백 "청소하다가 아이들 흔적에 울어" ('찐…
홍진경은 당시를 떠올리며 "술이 한 잔 들어가면 눈물이 수도꼭지처럼 나오더라"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남창희는 "입이랑 눈물샘이 연결되어 있는 거 같았다. 술이 들어가면 눈으로 나온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인석이 도착했고, 홍진경은 동생들을 위해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두부전과 두부김치, 순두부찌개를 순식간에 차려낸 홍진경의 요리 솜씨에 모두 감탄했다.

홍진경은 김인석에게 "요즘은 좀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김인석은 "감정이요? 괜찮다. 최근에 아이들이 (하와이에서) 들어와서 2~3주 정도 같이 있다가 나갔다"고 답했다.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이라는 그는 "근데 청소하다가 울었다. 막내가 옷장에다가 스티커도 붙여놓고, 벽에다가 글자 같은 것도 써놨다. 그런 걸 치우다가 방바닥에서 색종이 같은 게 나왔는데 울었다"고 털어놔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김인석, 기러기 아빠 생활 고백 "청소하다가 아이들 흔적에 울어" ('찐…

김인석, 기러기 아빠 생활 고백 "청소하다가 아이들 흔적에 울어" ('찐…
이를 들은 제작진은 김인석을 위한 '울방TV'를 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남창희는 "내가 '울방TV' 처음에 이야기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홍진경은 "울고 싶어도 못 우는 사람들이 인석이를 찾아오는 거다"라며 거들었다. 또 남창희는 "같이 울고 복채를 받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고 있던 김인석은 "10분에 5만 원 어떠냐. 택시 미터기처럼 버튼 누르고 말이 막 뛰면 우는 거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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