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보영 "지성♥, 내 이상형 아냐…한 작품에 출연 못해" ('얼루어')[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9-27 16:39 | 최종수정 2023-09-27 17:00


이보영 "지성♥, 내 이상형 아냐…한 작품에 출연 못해" ('얼루어')[…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배우 이보영·지성 부부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7일 '얼루어 코리아' 채널에는 '본격 결혼 장려 영상! 이보영♥지성 부부의 연애상담소, 이렇게 다정하기 있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보영은 "이상형은 대체 어디에서 만날 수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이상형은 못 만난다. 만날 수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짚었다. 지성은 "내가 너의 이상형이 아니지?"라며 작아지는 목소리로 물었고 이보영은 "그치. 아니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연애 때 썰 풀어달라. 두 분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지성은 "공통점은 둘이 많이 닮았다는 점이고 차이점은 많이 다르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성격이 아예 다르다. 남편은 꼼꼼하고 저는 대충 하는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지성은 "아니지. (아내는) 털털할 것 같으면서도 야무지게 잘 챙기는 편이고 저는 꼼꼼한데 덤벙댄다. 상호 보완이 되는 관계"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이보영 "지성♥, 내 이상형 아냐…한 작품에 출연 못해" ('얼루어')[…
"오랜 연애 기간 동안 권태기가 있었냐"라는 질문에 이보영은 "연애 때는 없었다"라고 떠올렸고 지성은 "결혼해서는 있었어?"라며 깜짝 놀랐다. 이보영은 "아기를 낳고 좀 힘들었다. 정신이 없으니까 서로에 집중하기보다는 포커스가 아이에게 가있었다. 첫째를 낳고서는 힘들고 (출산이) 처음이다 보니 짜증을 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성은 "아니야. 안 냈어"라며 미소를 지으며 "남녀 관계에서 권태기는 당연히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연애를 하고 결혼해서도 굉장히 바빴던 것 같다. 함께하는 삶에 집중하다 보면 권태기가 생길 틈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분은 결혼 어떤 계기로 결혼했는지"라는 질문도 나왔다. 이보영은 "남편은 항상 제 편이 되어줄 것 같았다. 한 번도 타박을 하거나 뭐라고 한 적이 없고 항상 잘했다고 해줬다"라고 전했고 지성은 "저를 일어나게 해준 존재였다.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게끔 힘이 되어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을 한 작품 안에서 볼 가능성은 있을까. 이보영은 "남편 얼굴 보고 연기 못할 것 같다. 민망해서 집중도 안 될 것 같다"라며 고개를 가로저었고 지성은 "같이하면 재밌을 것 같긴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