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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멋있는 엄마가 되고 싶은데, 주변에서 나를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지 않네요."
17세에 엄마가 된 조아람이 두 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사연과 고민을 토로한다. 27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0회에서는 현재 7세, 5세 남매를 키우고 있는 조아람이 출연해 풀리지 않는 고민을 털어놓는 한편, 세 식구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나를 좋은 엄마라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조언을 받아보려 한다"고 이야기한다. 직후 조아람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됐는데, 7세 아들과 5세 딸은 엄마보다 일찍 일어나 'TV 삼매경'에 빠져들고 뒤늦게 이를 본 조아람은 두 아이를 꾸중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엄마를 그저 흘깃 바라만 볼 뿐 '타격감 제로'의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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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조아람이 손흥민과 이강인의 얼굴을 섞어 놓은 큰 아들을 비롯해, '인형 비주얼'의 막내딸을 연달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또한 제작진에게 '멋있는 엄마가 되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는 속내를 토로하자, 이를 들은 박미선은 '도대체 멋있는 엄마란 뭘까? 나도 엄마지만 잘 모르겠다'며 조아람의 고민에 현실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장의 역할을 하기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치열하게 살고 있는 조아람의 일상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