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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국민 첫사랑' 수지가 손에 담배를? 티저만 나왔을 뿐인데도 대박 조짐이다.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식 포스터 공개와 함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배우 수지와 양세종 주연 드라마 '이두나!' 티저 예고편이 최근 깜짝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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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전직 인기 아이돌 이두나와 대학생 이원준 두 캐릭터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는 대사들과 찬란한 로맨스를 예고하는 듯한 오색빛깔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주면 안 돼?' '그럼 어떡해? 우리 진짜 사귀어야 되나?'라며 시종일관 장난스러운 두나는 원준에게 수수께끼 같은 존재다. 그런 두나의 행동 때문에 설레는 원준은 '도대체 무슨 생각 하면서 살아요? 너무 알고 싶네'라고 괜스레 툴툴대며 거리를 두려고 한다. 자신의 감정을 서툴게만 표현하던 두나와 원준은 어느새 꽃이 핀 굴다리 밑에서 서로의 심장박동 소리까지 들릴 만큼 가까워진 채 아슬아슬한 눈맞춤으로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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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아침 햇살에 빛나는 매력적인 두나와 그런 두나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는 원준을 담아내며 간지럽고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을 그린다. 인기 아이돌 생활을 접고 숨어 지내는 두나와 다정하고 단단한 마음가짐과 함께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가는 대학생 원준, 전혀 다른 세계에 속해있던 두 사람은 셰어하우스에서 만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가까워진다. 두나는 자신의 감정을 속수무책으로 다 들켜버리는 순수한 원준이 그저 귀여운 건지, 의미 없는 행동에 설레기 싫은 원준의 마음도 모른 채 자꾸만 흔든다.
섹시하면서도 귀엽고, 청순하면서도 위험한 매력을 가진 모습의 수지가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특히 이번 예고편에서 두나 역을 맡은 수지는 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이두나 역으로 돌아온 수지와 양세종의 청춘 로맨스 드라마 '이두나!'는 총 9부작으로 구성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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