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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데이트' 영철 vs '이벤트 장인' 종수, 정숙은 남자福이 없나?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9-22 08:47 | 최종수정 2023-09-22 08:55


'양다리 데이트' 영철 vs '이벤트 장인' 종수, 정숙은 남자福이 없나…
사진 출처=SBS 플러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양다리 데이트 잡는 영철 vs 이벤트 장인 종수. 정숙이 남자복이 없는 걸까요.

한번 해본 선수들이 더 정신없다고, 현란한 밀당 시리즈가 '나솔사계'를 장식했다.

21일(목)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기 종수, 11기 영철과 '현실 데이트'에 돌입한 3기 정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기 정숙은 2기 종수와 '솔로민박'에서 헤어진 뒤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다. 약속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는 종수. "5분 정도 남은 것 같다.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고 전화를 해놓고도 약속시간에 늦었다. 헐레벌떡 뛰어온 종수는 정숙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었고 "3시에 일이 끝났다. 끝나자마자 바로 온 거야"라고 해명했다.

이어 식사를 하면서 정숙은 데이트 전날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던 종수의 속마음을 떠봤다. 종수는 "모르겠어. 난 (모바일) 톡 같은 걸 잘 못해"라고 했고, 정숙은 이후 인터뷰에서 "원래 (종수님) 성향이 카톡, 문자 같은 걸 잘 안한다고 하더라. '원래 그런 사람이었구나'라고 제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는 걸 보면서 '나, 이 사람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양다리 데이트' 영철 vs '이벤트 장인' 종수, 정숙은 남자福이 없나…
사진 출처=SBS 플러스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도자기 공방에서 '사랑과 영혼'의 한 장면 같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는데, 특히 종수는 꽃다발과 생크림 케이크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열어 감동을 안겨줬다. 정숙은 "이런 것도 할 줄 아시는 분인가..."라며 감동했으나, 이는 종수의 장기 중 하나. 앞서 13기의 옥순과의 데이트에서 이미 '스윗 매너', '심쿵 멘트', '서프라이즈 선물' 코스를 밟았던 종수의 전적을 알고 있는 데프콘, 조현아, 경리는 "똑같이 (이벤트를) 했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한편, 11기 영철은 3기 정숙을 만나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다. 종수와 달리 약속 시간에 정확히 맞췄을 뿐더러, 전날 자신의 도착 시간을 '톡'으로 재확인시키는 섬세함을 발휘했다.

"13기 현숙과의 부산 데이트에서 팔짱을 꼈다는 목격담이 있다"는 정숙의 의심도 시원하게 풀어줬다. 영철은 "그날 (현숙이) 엄청 힘들었나봐. (팔짱이 아니라) 거의 부축이었지"라고 해명했다.


또 정숙의 얼굴에 부채질을 해주는가 하면, "오늘 만족도 150%다. 어디 가서 이런 데이트를 해봐"라는 등 설렘 모먼트를 이어갔다.


'양다리 데이트' 영철 vs '이벤트 장인' 종수, 정숙은 남자福이 없나…
사진 출처=SBS 플러스
그런데 문제는 이후 터졌다. 영철은 정숙과 데이트 후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했는데, 이 친구가 바로 현숙이었던 것.

"왜 다들 뒤에 약속 잡는 거야? 스트레스..."라고 서운해 했던 정숙은 이 사실을 알고 황당해 했다. "솔직히 이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라고 화를 낸 정숙은 끝내 '"현숙님 쉴드 그만 치세요"라고 극대노했다.

이가운데 영철은 제작진에게 "13기 현숙님이 카메라 촬영을 원치 않는다"면서, 인사를 한 뒤 현숙을 만나러 떠났다.

한편 이후 방송에선 최종 선택을 위해 '솔로민박'으로 다시 모인 10인의 모습이 전파를 타게 된다. 태안에 위치한 '솔로민박'으로 다시 모인 10인의 로맨스는 오는 28일(목)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양다리 데이트' 영철 vs '이벤트 장인' 종수, 정숙은 남자福이 없나…
사진 출처=SBS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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