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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외설 논란 속 "내 몸 이렇게 사랑한 적 처음"..'I LOVE MY BODY' 활동 종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9-22 06:29 | 최종수정 2023-09-22 07:45


화사, 외설 논란 속 "내 몸 이렇게 사랑한 적 처음"..'I LOVE …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화사가 신곡 'I LOVE MY BODY' 활동을 종료하며 소감을 밝혔다.

22일 화사는 "내 몸을 이렇게까지 사랑해본적은 처음이였어요"라며 " I LOVE MY BODY 활동을 마치며 많은사랑과 에너지를 듬뿍 받았습니다. 부디 이 에너지가 많은분들에게도 닿았기를 기도해요"라고 적었다.

이어 "이 멋진 여정을 함께해준 댄서친구들,우리 스탭들 그리고 피네이션 식구분들과 보이지않는 곳에서 열심히 서포트해주신 싸이 대표님 감사합니다"라며 "누군가가 나의 하루를 망치려고 하거든 사랑할래 지구 끝까지"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화사, 외설 논란 속 "내 몸 이렇게 사랑한 적 처음"..'I LOVE …
화사의 이번 활동 소감이 남다른 것은 올해 선정성과 외설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기 때문. 특히 화사는 지난 6월 '싸이흠뻑쇼 2023' 서울 공연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로 피네이션과의 시작을 알렸다. 소속사를 이전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2막을 예고한 가운데, 화사가 악플로 가장 많이 울었다는 사건이 벌어졌다.

화사는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주지마'를 부르던 중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올리는 등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논란에 휩싸였다. 급기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화사를 공연음란죄로 고발했고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21일 화사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보디(I Love My Body)' 무대를 펼치며 마지막 무대를 끝마쳤다.


화사, 외설 논란 속 "내 몸 이렇게 사랑한 적 처음"..'I LOVE …
'아이 러브 마이 보디'는 70년대 모타운 소울 음악에 808 베이스를 가미해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소울 팝 장르로, 심플하지만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키치하고 세련된 비트가 매력 포인트인 곡이다. 화사는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이 미의 기준이 되는 세상에서 나만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본으로 삼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로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화사, 외설 논란 속 "내 몸 이렇게 사랑한 적 처음"..'I LOVE …
이번 신곡은 발매 직후 전 세계 8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8위로 첫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현재까지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 톱10 안에 오르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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