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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봅시다" BTS 슈가, 오늘(22일) 병역 의무 이행 시작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9-22 01:28 | 최종수정 2023-09-22 07:50


"2025년에 봅시다" BTS 슈가, 오늘(22일) 병역 의무 이행 시작…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병역 의무 이행 시작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2일 슈가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훈련소 입소 전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슈가는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과 올해 4월 입대한 제이홉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슈가는 "인사 드리러 왔다. 아미(팬클럽)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다"면서 "그리고 이제 때가 됐다.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셔라.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 모두 2025년에 보자. 아미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기약했다.

슈가는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훈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슈가는 지난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사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슈가가 지난 2020년 좌측 후방 관절와순 파열로 어깨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2025년에 봅시다" BTS 슈가, 오늘(22일) 병역 의무 이행 시작…
지난 17일 빅히트뮤직은 슈가의 병역 의무 이행과 관련해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을 삼가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슈가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 입대와 관련해 "울고 그럴 게 아니다. 우리 2025년에 만나기로 하지 않았나. 나도 2년 동안 뭔가를 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린 2025년에 약속한 게 있지 않나"며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해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4월 첫 공식 솔로 앨범 '디-데이'(D-DAY)를 발매하고 솔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전 세계 10개 도시를 도는 이 투어에서는 30만명 넘는 관객을 모은 바 있는 슈가는 지난 4~6일 서울 송파구 KSPO돔(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SUGA│Agust D TOUR 'D-DAY' THE FINAL'(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을 성료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슈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아미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었네요.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습니다.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 모두 2025년에 봅시다! 아미!!!!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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