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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솔로나라 16번지? 사과나라 16번지!'. 영자→영수→영철, 줄줄이 사과문 올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9-21 21:25 | 최종수정 2023-09-21 21:32


[SC이슈]'솔로나라 16번지? 사과나라 16번지!'. 영자→영수→영철,…
사진 출처=SBS 플러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사과문 전문' 16기다.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개인 사과 퍼레이드다. 워낙 방송 호응이 뜨겁다 보니, 출연자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한 과몰입러들의 비난 또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엔 영철(가명)이 광수에게 사과했다. 무슨일일까.

21일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철은 자신의개인계정에 "광수 형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별도로 연락을 통해 광수형님께는 따로 용서를 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사과를 받지 않으셔도 당연한 상황이지만 이번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넓은 마음으로 동생에게 먼저 사과 해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저의 못난 행동을 뒤돌아보게 됐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영철은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저 또한 방송을 통해 제 행동과 불필요한 언행으로 얼마나 부족했던 모습인지 진심으로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말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모든 상황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남겨주신 질타를 넘겨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철이 이같은 사과문을 올린 이유는 촬영중 가짜뉴스를 놓고 광수와 언쟁을 벌인 결과. 격앙된 모습으로 심야 3자대면까지 했고, 그 유명한 "테이프 깔까"라는 광수의 대사까지 튀어나왔다. 홀로 고독의 시간을 보내던 광수는 20일 방송에서 먼저 영철에게 대화를 요청하고 정식 사과를 했다. 그러나 영철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지 않는 모습으로 방송에 그려져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SC이슈]'솔로나라 16번지? 사과나라 16번지!'. 영자→영수→영철,…
사진 출처=SBS 플러스
한편 영자, 영수는 방송 이후 각각 사과문을 올리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영자는 7일 자신의 개인계정을 통해 "죄송합니다. 데이트를 망치고 와서 정확하지 않은 말을 제 생각대로 아무렇게나 말하는 영자의 모습을 오늘 방송으로 보니 부끄럽고 반성하게 되네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는 언행에 더욱 주의하여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 때문에 기분 나쁘신 분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영수도 자신의 개인계정을 통해 "이번에는 영자뿐만 아니라 인상찌푸리며 시청하셨을 돌싱맘 워킹맘 분들께도 사과 말씀 올린다"며 "그분들의 희망을 앗아가려 한 태도가 저 또한 보기 민망했다"며 사과의 말을 올렸다.

이어 "영자보다 훨씬 나이 많은 저는 자격지심과 부담감이 있었다. 저보다 어린분들과 대화하면 제가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인지 대화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곤했다"며 "영자를 배려하며 밀어낸다는 것이 과했을뿐더러, 여러 이유를 나열하며 밀어내는 안일한 대처로 상처를 남겨준 것 같다"고 반성했다.

또 그는 "저는 고립된 솔로나라에서 남들보다 관심을 더 받았다는 이유로 '우물 안 개구리'의 자뻑에 취해 겸손을 잃었던 거 같다"며 "잘못된 부분은 끝까지 사과말씀 올리겠다. 조급좌 사과좌 자뻑좌 많이 욕해 주셔도 달게 받겠다"고 정중히 사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
[SC이슈]'솔로나라 16번지? 사과나라 16번지!'. 영자→영수→영철,…
사진 출처=SBS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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