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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각" ('라스')[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9-21 00:08 | 최종수정 2023-09-21 00:09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백지영이 마동석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과거 마동석의 남다른 연기에 대한 열정을 대신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오 마이 케미~ 살짝 통했어' 특집으로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 미미가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김구라가 인생에서 제일 부럽다. 어떻게 이혼 후 바로 재혼 하시고"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예쁜 따님도 낳았다"며 부러워했고, 김구라는 "이혼하고 바로는 아니다. 2015년에 이혼했는데 그 전에 1년 반을 이혼 상태였다"고 했다. 이어 김구라는 "2019년에 재혼했다. 나름 공백이 없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미미는 "그건 적정선이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바로 할 수 있는 게 결혼이다"고 했다. 임원희는 "아들 그리도 '돌싱포맨'에 한번 나왔는데 너무 번듯하게 잘 커서 저 사람은 다 가졌구나 부럽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원희 씨 같은 명예는 없다"고 했지만, 임원희 뿐만 아니라 유세윤와 미미는 "두 번 죽이는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라스' 세 번째 출연이다. 두 번째 출연했을 때 이혼 기사가 나고 출연했다. 사람들이 조심스러워하더라. 편집 됐는데, 김구라 씨가 '임원히 씨 이혼했죠?'라고 했다. 결국 본인도 몇 개월 후에 이혼을 하셨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연예계 대표 케미 제조기 백지영은 미미와는 일방적인 케미를 제조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지구 오락실'을 보고 팬이 됐다. SNS 팔로우도 먼저했다. 알고 봤더니 오마이걸이고 저와 안무팀이 같더라"며 "딱 안무실에서 만났다. 팬이라고 고백하고 사진을 같이 찍었다"고 했다. 백지영은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라며 웃었고, 미미는 "아니다. 그 전부터 선배님을 봤다. 연습 시간이 겹칠 때가 있다. 몰래 뒤에서 환호하며 응원했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적으로 초대한 적은 없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사적인 초대는 후배들이 굉장히 무서워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함부로 초대할게 아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은 "미미 씨는 자기 색깔이 확실하더라. 못 알아듣고 이해 못하는 것 같은데 결정적인 한방을 날린다. 그게 너무 좋았다"며 "그리고 입술이 너무 귀엽다"고 미미의 매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미미를 향해 "넌 자연이냐"고 물었고, 미미는 "조금씩 넣고 한다. 오래 됐을 뿐이다. 모양만 살짝 다음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또한 임원희가 정석용을 이끌어줬다고. 임원희는 "'미운우리새끼'라는 예능을 하는데 담당 작가한테 '정석용 씨랑 친하냐. 이번에 출연 같이 하는 거 어떠냐'며 전화가 왔다. 나는 '예능 못할텐데?'라고 했지만 내가 말릴 이유는 없지 않나"고 했다. 이어 그는 "딱 등장을 하는데 예능을 너무 잘하더라. 오죽하면 다 끝나고 '내가 잘리겠는데?'라고 생각을 했다"면서 "그래도 '미우새'에서는 제 부록으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정석용은 "'짠하다'면서 임원희와 동급으로 엮인다. 얘만 짠하다"면서 "저는 밝고 활동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미를 향해 "젊은 사람 눈엔 어떠냐"면서 임원희와의 외모 대결을 진행했다. 이에 미미는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정석용을 꼽았다. 이어 그는 "좀 더 거짓말을 안하게 생기셨다. 선하고 무던한 이미지"라고 했고, 백지영은 "성격만 보면 임원희 씨 쪽인데"라면서 정석용을 향해 "왜 이렇게 자신감이 있으신거냐"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백지영은 배우 마동석과의 친분도 과시했다. 백지영은 "저 데뷔 초에 오빠가 제 헬스 트레이너를 했다. 오빠가 그때 영화 단역, 조연 할 때였는데 저는 몰랐다"며 "오빠가 진짜 운동 열심히 가르쳐줬고 잘 놀러 다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속 얘기를 하면서 친해졌다. 그때 오빠가 '나는 연기를 할거다'고 해서 응원을 해줬다. '나는 연기만 할 게 아니라 영화를 만들거다'고 하더라. 거기까지는 응원을 해줬다"면서 "근데 '나는 할리우드를 갈거다'고 하길래 응원을 못했줬다. '여기서 이 꿈을 내가 싹을 잘라야 되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은 "당시에는 오빠 정도의 비주얼의 배우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참 힘든 길을 가려고 하는데 트레이너로 참 괜찮은 사람인데"라며 "차마 그 말은 못했는데 나중에 만나서 '그때 이야기 했던 거 생각나냐'고 했더니 자기는 하루도 그 생각을 안 한 적 없다더라"고 했다. 백지영은 "그래서 누군가 원대한 꿈을 품고 있을 때 내가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또한 정석용은 'D.P.2'에서 손석구부터 김성균, 정해인, 구교환까지 가볍게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D.P.2' 진짜 주인공이 정해인과 구교환이 아닌 정석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정석용은 "대본 처음 받았을 때 캐릭터는 괜찮았는데 액션 신이 너무 많더라. 특히 발차기가 주무기로 나오더라. 오랜만에 액션 신 촬영이 많으니까 훈련도 욕심내서 더 참여하고 현장에서도 초반에 차는 건 내가 찼다"고 했다. 이어 "구교환이라는 친구가 가끔 가다가 '멋있다'고 해줬다. '키타노 타케시 젊었을 때 모습 같다'면서 가더라"며 웃었지만, 임원희는 "전혀 안 닮았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석용은 "30대 중반부터 신세경 아빠 역을 맡았는데 꺼려지더라. 연기 생활에 괜찮을까 걱정도 되더라"면서 "막상 찍고 그것 때문에 유명세를 가졌다"고 했다. 이어 "딸로 나왔던 배우가 신세경, 김유정, 김지원, 주현영, 신예은이다. 꼭 엄마는 없다. 혼자 키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영화 '그해 여름'에서 '아버지뻘' 배우 신구와 같은 역할을 두고 캐스팅 경쟁까지 벌인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백지영 "마동석, 무명 당시 할리우드 꼭 갈거라고...싹을 자라야되나 생…
미미는 최근 '하트 시그널4' MC를 꿰찼다. 미미는 "알고보면 연애 프로 MC 자격이 없다. 연애 경험이 거의 없다"면서 "17살 때 연애를 한적이 있는데 그게 마지막 연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50일 만났다. 그래서 연애 경험이라고 안쳐주더라. 근데 남자가 다른 여자랑 바람으로 끝이다"면서 "바쁘기도 하고 연애가 제 삶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미미는 "썸타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 시간을 투자하고 감정 소비를 해야하는데 그러기엔 제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면서 "사랑도 의리"라며 확고한 연애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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