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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백지영이 마동석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과거 마동석의 남다른 연기에 대한 열정을 대신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오 마이 케미~ 살짝 통했어' 특집으로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 미미가 출연했다.
임원희는 "'라스' 세 번째 출연이다. 두 번째 출연했을 때 이혼 기사가 나고 출연했다. 사람들이 조심스러워하더라. 편집 됐는데, 김구라 씨가 '임원히 씨 이혼했죠?'라고 했다. 결국 본인도 몇 개월 후에 이혼을 하셨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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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원희가 정석용을 이끌어줬다고. 임원희는 "'미운우리새끼'라는 예능을 하는데 담당 작가한테 '정석용 씨랑 친하냐. 이번에 출연 같이 하는 거 어떠냐'며 전화가 왔다. 나는 '예능 못할텐데?'라고 했지만 내가 말릴 이유는 없지 않나"고 했다. 이어 그는 "딱 등장을 하는데 예능을 너무 잘하더라. 오죽하면 다 끝나고 '내가 잘리겠는데?'라고 생각을 했다"면서 "그래도 '미우새'에서는 제 부록으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정석용은 "'짠하다'면서 임원희와 동급으로 엮인다. 얘만 짠하다"면서 "저는 밝고 활동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미를 향해 "젊은 사람 눈엔 어떠냐"면서 임원희와의 외모 대결을 진행했다. 이에 미미는 "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정석용을 꼽았다. 이어 그는 "좀 더 거짓말을 안하게 생기셨다. 선하고 무던한 이미지"라고 했고, 백지영은 "성격만 보면 임원희 씨 쪽인데"라면서 정석용을 향해 "왜 이렇게 자신감이 있으신거냐"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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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석용은 'D.P.2'에서 손석구부터 김성균, 정해인, 구교환까지 가볍게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D.P.2' 진짜 주인공이 정해인과 구교환이 아닌 정석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정석용은 "대본 처음 받았을 때 캐릭터는 괜찮았는데 액션 신이 너무 많더라. 특히 발차기가 주무기로 나오더라. 오랜만에 액션 신 촬영이 많으니까 훈련도 욕심내서 더 참여하고 현장에서도 초반에 차는 건 내가 찼다"고 했다. 이어 "구교환이라는 친구가 가끔 가다가 '멋있다'고 해줬다. '키타노 타케시 젊었을 때 모습 같다'면서 가더라"며 웃었지만, 임원희는 "전혀 안 닮았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석용은 "30대 중반부터 신세경 아빠 역을 맡았는데 꺼려지더라. 연기 생활에 괜찮을까 걱정도 되더라"면서 "막상 찍고 그것 때문에 유명세를 가졌다"고 했다. 이어 "딸로 나왔던 배우가 신세경, 김유정, 김지원, 주현영, 신예은이다. 꼭 엄마는 없다. 혼자 키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영화 '그해 여름'에서 '아버지뻘' 배우 신구와 같은 역할을 두고 캐스팅 경쟁까지 벌인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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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