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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안정환이 MBC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으며 울컥했다.
21일 안정환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19'에는 '중계 위해 20시간 비행기 타고 날라와 맞이한 아시안 게임 첫 경기'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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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로 향한 안정환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씻고 빨리 준비해서 생방송 해야 한다"며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았다. 머리를 감는 내내 "아이돌도 이러지 않을 텐데 화장실에서 어쩔 수 없이"라며 "MBC 에이 씨...내가 한국 축구 위해서 한다"며 울컥했다. 또한 옆에 있는 샴푸 통을 치우며 "난 나와야 될 거 아니냐"며 카메라 각도까지 깨알같이 신경 써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안정환은 분장실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김성주와 이야기를 나눴다. 30시간 무수면 상태인 그는 "전반전 끝나고 말 없으면 자는 줄 알아라. 혹시 코 골면 마이크 빼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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