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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전쟁이네!"
MC들이 치열한 삼각관계에 놀라는 가운데, 제롬이 새벽 5시반까지 잠을 안자고 버틴 결과 톰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베니타와의 데이트를 쟁취했다.
제롬과 베니타는 모두 아이가 없는 돌싱.
이날 서로의 모든 정보를 알고 새벽까지 얘기를 나누는 사이, '1:1 데이트'의 도장 찍기 공지가 기습적으로 발표된다. '오전 8시 마감, 도장 오픈 시간은 미정'이라는 것.
이에 이혜영 등 5MC는 "원하는 상대와 데이트를 하려면 무조건 일찍 일어나야 유리하겠네"라고 입을 모았다.
잠시 후, 제롬과 톰은 서로 함께 있을 때 데이트 공지를 확인하게 돼, 또 한 번 베니타를 사이에 놓고 신경전을 가동했다. 베니타에게 먼저 1:1 데이트 신청을 하기 위해 피 말리는 눈치 싸움에 돌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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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니타는 "사실 낮에 톰이 (먼저) 물어봤다. 내일 데이트 하자고"라고, 톰이 선수쳤음을 알렸다. 이어 "어차피 찍는 사람이 우선권이다. 사실 찍을 사람이 너랑 톰밖에 없다"고 말했다.
"난 안 잘 수 있다. (톰) 찍지 마"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출한 제롬은 도장 오픈 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새벽 5시 반까지 뜬 눈으로 날을 지새우는 '집념'을 보였다.
이런 베니타와 제롬의 대화를 톰은 밖에서 슬쩍 엿듣고 자리를 떴으나, 동이 틀 때쯤 잠이 들었다.
MC들은 "전쟁이네"라며 삼각관계에 혀를 내둘렀다.
반면 제롬은 5시 30분까지 깨어있다가 누구보다 먼저 데이트 도장판을 발견하고, 베니타 방으로 찾아가 같이 도장을 찍자고 제안했다.
베니타와 같은 방을 쓰는 소라도 깨어나 도장을 확인했다.
소라는 이후 남자방으로 가 도장판 오픈 소식을 알렸지만 듀이만 깨고, 톰은 세상모르게 잠을 잤다.
그 시각 베니타와 제롬이 나란히 도장을 찍어 1 대 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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