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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SF9 리더 영빈이 팀을 떠난 로운을 응원했다.
영빈은 18일 SF9 공식 팬카페에 로운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영빈은 "금일 공지에 많은 걱정과 놀랐을 판타지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마음만 더 다치진 않았으려나 걱정이 된다"라며 "SF9을 응원해 주시는 판타지에게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일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팬들을 챙겼다.
로운의 탈퇴에 대해서는 "로운이와 많은 대화를 했다"라며 "그 대화에는 함께해온 지난 7년간의 많은 일들, 그리고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들이 섞여있어 복잡 미묘한 마음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면서 "하지만 언젠가 분명 진심이 닿아 다시 밝게 웃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언제나 그랬듯 로운이의 앞날을 응원하려 한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또 팬들에게 "모두가 알고 느끼겠지만 지금의 SF9은 언제나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판타지가 있어서 가능했다. 앞으로도 판타지가 있어야 SF9이 있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더열심히 달려나가는 SF9이 될 테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다친 판타지 부디 길지않은 밤이 되길 바란다"라며 서운해 할 팬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다음은 SF9 영빈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SF9 팬클럽). 영빈입니다.
금일 공지에 많은 걱정과 놀랐을 판타지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까, 마음만 더 다치진 않았으려나 걱정이 됩니다.
SF9을 응원해 주시는 판타지에게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일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지난 휴가 기간 동안 로운이와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그 대화에는 함께해 온 지난 7년간의 많은 일들, 그리고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들이 섞여 있어 복잡 미묘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분명 진심이 닿아 다시 밝게 웃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언제나 그랬듯 로운이의 앞날을 응원하려 합니다.
모두가 알고 느끼겠지만 지금의 SF9은 언제나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판타지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판타지가 있어야 SF9이 있음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더 열심히 달려 나가는 SF9이 될 테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다친 판타지 부디 길지 않은 밤이 되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