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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안효섭이 자신의 연애 경험을 돌이켰다.
안효섭은 18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누구를 좋아하면 그 사람만 보는 편이라서, 그럴 땐 주변 친구들과도 멀어진다"고 했다.
1인 2역이지만, 시간을 넘나드는 것을 고려한다면 1인 6역이라고도 볼 수 있다. 각 시간대별 인물 중, 안효섭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를 꼽았다. 안효섭은 "아무래도 30대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나이가 비슷하고 연기하면서 안 불편했던 것 같다. 그 다음은 40대 시헌이다. 말 많이 없는 것이 좋았다. 약간 보면 40대 시헌이가 혼자 있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데 저도 스스로 다듬는 스타일이라 편했다"고 짚었다.
진한 로맨스인 만큼, 안효섭 본인의 사랑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안효섭은 "이런 사랑에 대해 부러움이 있다. 사랑 하나만으로 한 평생, 아니 여기서는 두 평생을 살아가면서 한 사람만 바라본다. 저도 언젠가 그런 사랑이 하고 싶다"라며 "제가 그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렇게 할 것 같다. 아직까지는 그정도의 이성을 만나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운을 ?I다.
이어 "저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밖에 안 보이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도 멀어지고 그런다. 그래서 친구들과 다같이 친하게 만들어서, 함께 노는 방향으로 가려고 했었다. 저는 한 사람만 보는 편이다"라고 부연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