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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갯벌 사고로 별세한 母, 내가 못 살렸다" 오열(떳다캡틴킴)[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3-09-17 00:52 | 최종수정 2023-09-17 06:30


김병만 "갯벌 사고로 별세한 母, 내가 못 살렸다" 오열(떳다캡틴킴)[S…

김병만 "갯벌 사고로 별세한 母, 내가 못 살렸다" 오열(떳다캡틴킴)[S…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병만이 사고로 떠나보낸 어머니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N '떴다! 캡틴 킴'에서는 김병만을 제외한 박성광, 정일우, 박은석, 서동주의 직접 경비행기 조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종이 안전하게 끝난 후 박은석은 김병만에게 "형님의 가장 큰 터닝포인트는 언제였냐.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질문을 했다.


김병만 "갯벌 사고로 별세한 母, 내가 못 살렸다" 오열(떳다캡틴킴)[S…
이에 김병만은 "나는 지금 바뀌는 거 같다. 또 한 번"이라고 입을 열었다. 김병만은 "나는 힘이 빠졌다. 나는 이 사람 때문에 죽어라 달렸다. 이를 갈고 달렸다. 이 최고가 가난을 바꿔줘야지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우리 엄마다. 작년에 우리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힘이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병만은 "정글에서 내가 많은 사람을, 위험한 상황도 있었는데 살렸다. 근데 엄마는 못 살렸다. 내가 그래서 미치겠다. 매번 보고 싶은데 미치겠다"라고 속마음을 꺼냈다.


김병만 "갯벌 사고로 별세한 母, 내가 못 살렸다" 오열(떳다캡틴킴)[S…
김병만은 "문득 물이 출렁일 때가 되면 멍 때리게 된다. 바닷물만 보면. 지금까지 못 놔. 엄마를 잡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오열하게 만들었다.

정일우는 "우리가 이런 시간을 통해 위로해주고 단단해 지는 것 같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김병만의 모친은 지난해 5월 갯벌에서 조개를 잡다 밀물에 고립되는 사고를 당해 별세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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