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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도 넘은 가짜뉴스에 스타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
특히 사망설, 이혼설, 불륜설 등이 쏟아지는 상황에 소속사 별로 강력대응을 예고했지만 가짜뉴스는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조인성의 소속사인 IOK컴퍼니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조인성과 박선영 아나운서의 결혼설 '지라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두 사람은 친분도 없는 사이"라고 결혼설을 부인했다.
박선영의 소속사 SM C&C 측 역시 조인성과 열애설을 부인,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설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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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피겨퀸' 역시 가짜뉴스를 피해갈 수 없었다.
최근 김연아, 고우림 부부가 이혼을 한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고우림이 바람을 피웠다는 주장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김연아의 모습이 포착됐고, 김연아가 현재 임신 중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선 넘은 가짜뉴스에 김연아와 고우림 측은 결국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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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김영옥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한다"면서 특별히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순간은 전부 살짝들 놀랬데, 어떤 이는 미련해서 한 참을 울었대"라며 주변 반응을 전했고, MC 김구라는 "저희 어머니도 (김영옥의 가짜 사망 뉴스를 보고) 놀라셔서 전화를 하셨다"라고 걱정했다.
김영옥은 "동창들까지 연락왔다. 나중에는 웃으면서 '살아서 어떡하냐'고 했다"면서 "내가 살 날이 많은 사람이면 웃고 마는데, 얼마 안 남은 사람 가지고 그러지 마라들"이라고 호통쳤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 살아 있다고 발표하려고 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월 배우 김혜은은 "나의 롤모델"이라는 글과 함께 김영옥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나쁜 유투버의 가짜뉴스에 얼마나 울었는지..식사 한번 못뫼신 그 후회를 어찌했을꼬"라며 "남남 이란 드라마에서 해운대연인들 이후 다시 만나게 된 김영옥 선생님. 절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연기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김혜은은 가짜뉴스 때문에 김영옥이 사망한 줄 알았던 것. 당시 한 유튜브 채널에는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김영옥의 사진과 김수미가 우는 장면을 짜깁기한 사진과 함께 '영옥언니 가버리면 안돼'라는 글을 썸네일로 사용해 가짜 사망 뉴스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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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양조위와 성소는 36살 나이차이를 뛰어넘은 불륜설이 불거졌다. 사나연예 등 중화권 매체들은 양조위가 성소가 비밀리에 사랑에 빠졌고,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까지 출산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양조위가 성소를 위해 일본에 부동산까지 구입했거나 두 사람이 지난해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루머도 제기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양조위는 지난 2008년 중국 배우 유가령과 19년 열애 끝에 결혼, 이후 모범적인 가정 생활을 하며 잉꼬부부로 불려왔던 만큼 불륜설은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성소 소속사는 즉각적으로 "어처구니없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부인하며 루머 유포자들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