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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강풀 작가가 최종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해 스포일러를 남겼다.
14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는 '무빙 강풀 작가가 직접 푸는 이 장면에 숨겨진 소름돋는 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어 "한효주는 중년의 엄마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고사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첫날 만났는데 너무 잡고 싶었다"면서 "가족을 지키는 단단한 이미지가 한효주인 것 같다. 남편이 조인성이 될 거다"는 등의 설득으로 성사됐다고. 그러면서 '잘생겼네', '얼굴 보고 반했습니다' 같은 대사는 조인성과 한효주가 캐스팅 되고 바꿨다고 전했다.
특히 조인성과 한효주의 극 중 키스신을 특별한 날 찍었다는 감독의 이야기에, 강풀 작가는 "감독님의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제작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크리스마스 때 배우들끼리 마니또를 하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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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곧 최종화를 앞두고 있는 '무빙'의 결말에 대해 살짝 언급했다. 그는 "한꺼번에 세 개의 이야기가 다 같이 나간다. 세 개는 전부다 직선의 이야기다. 재밌을 거고, 원작과는 부분적으로 다른 결말, 그리고 관객들이 원하는 결말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제에 대한 기대에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확실하진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무빙'은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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